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선수 4명, 기자 성폭행 혐의로 입건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과 ‘인포바에’ 등은 8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검찰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쪽 리니에르스를 연고지로 하는 아르헨티나 1부 프로축구팀 ‘클루브 아틀레티코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벨레스) 소속 선수 4명을 성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의자는 카를로스 세바스티안 소사 실바(37), 브라이안 쿠프레(27), 호세 플로렌틴(27), 아비엘 오소리오(21)다.

소사 실바 등은 지난 2일 아틀레티코 투쿠만과의 원정 경기 뒤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서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변호인인 파트리시아 네메 변호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의뢰인(피해자)이 경기장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하고서 소사 실바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의뢰인은 선수들이 건넨 페르네트(술)를 마신 뒤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몸에 멍 자국 등이 있는 피해자는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다. 사건 당일 피투성이가 된 옷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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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스 구단은 보도자료를 내어 “우리는 6일 검찰청에 접수된 사건을 인지했고 우리 팀 선수 4명이 연루돼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선수들을 팀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사 실바 등은 지난 2일 아틀레티코 투쿠만과의 원정 경기 뒤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서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피해자 변호인인 파트리시아 네메 변호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의뢰인(피해자)이 경기장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하고서 소사 실바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의뢰인은 선수들이 건넨 페르네트(술)를 마신 뒤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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